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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10일 대우건설 근로자가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난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중공업 소속 근로자가 무장단체의 총격으로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에 파견된 현대중공업 문 모 과장이 무장단체로부터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문 과장은 대퇴부에 총상을 입고 현재 나이지리아 남부 하코트 항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0시 50분,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 50분쯤 발생했습니다. 문 과장은 네델란드인 1명, 현지인 8명과 함께 현지 건설현장에서 운영하는 소형 정기연락선을 타고 나이지리아 남부 포타코트 지역에서 인근 보니섬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무장괴한들은 쾌속정 2대에 나눠타고 문과장 등이 탄 배에 총격을 가하며 접근해 탑승한 뒤 물품을 빼앗아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로 연락선에 타고 있던 네덜란드인 1명과 현지인 한 명이 숨졌으며 1명은 중상, 문과장을 포함한 5명은 경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은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과장이 소속된 현대중공업은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석유정제 플랜트 건설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건설현장에는 약 2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발생 즉시 나이지리아 대사관의 이점수 라고스 분관장을 현지에 급파해 사건 수습에 나섰습니다. 나이지리아에 근무하던 우리 근로자가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3번째로,지난해 6월에 이어 지난 10일에도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이 피랍됐다 나흘만에 풀려났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