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_카지노 목재_krvip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5일) 열립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오늘 청문회에선 김 후보자의 근무시간 중 주식거래 의혹과 딸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공방이 이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김 후보자는 최근 3년간 근무 중 54차례에 걸쳐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했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해 1월 5일과 17일에도 거래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고위 공직자로서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김 후보자 딸은 11년 전인 2012년 4월 부산 오륙도중학교 2학년 재학 당시 동급생 집단폭행에 가담해 학교폭력 '서면사과' 처분을 받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자식의 일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제 자녀는 동급생간 다툼에 연루됐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당사자가 이를 받아들여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해군사관학교 43기로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해군참모차장 등을 지냈습니다.

해군 출신 합참의장 발탁은 2013년 최윤희 의장 이후 10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입니다. 비육군 출신 합참의장은 역대 다섯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